☞ 주제: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호 3:1~5)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직접 만드셨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는 사람 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에게 ‘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열정을 부어 만드신 소중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실 수 없습니다. 아무리 비싼 값은 지불해서라도 나를 찾고 나를 회복시키길 원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호세아가 오늘 분문에서 고멜이라는 창녀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찾아가서 사랑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끈질긴 사랑을 살펴보길 원합니다.
첫 번째로 호세아를 향한 사랑의 명령입니다(호 3:1-3).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음란하고 방탕한 삶을 살다가 이제 노예로 팔려간 고멜을 대가를 지불하고 사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멜은 음란한 여자로 이 남자 저 남자 따라다는 삶을 살다가 이제 몸이 병들고 아름다움이 다 사라지자 노예로 팔려가 버렸습니다. 고멜은 분명 남편인 호세아가 찾아가서 돌아오라고 말하여도 듣지 않았습니다. 이제 가진 돈 다 쓰고 엄청난 빚을 얻어 쓰다가 드디어 (노예)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자기 스스로 노예 신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호세아는 음란에 빠져 살다가 비참한 노예가 된 고멜을 데리고 와서 다시 아내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호세아는 노예시장에 가서 노예로 팔려가길 기다리고 있는 고멜을 보았습니다. 젊은 시절의 아름다운 얼굴은 다 사라졌습니다. 몸은 무척 쇠약했고 병들어 보였습니다. 손과 발에는 쇠사슬이 묶여 있습니다. 누구 하나 고멜에게 눈길을 주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호세아는 고멜을 위해 은삼십에 해당하는 돈을 지불하고 고멜의 손과 발에 묶인 쇠사슬을 풀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고멜이라는 이름은 (‘완전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멜이 언제 완전한 자가 됩니까? 남편은 호세아가 값을 지불해서 댓가를 지불하고 사서 호세아가 구해주어 호세아와 함께 계속 살 때 완전한 자가 됩니다.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내가 주인 되어 세상에 빠져 살아가다가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어 주심으로, 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 주심으로 다시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되고 완전한 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제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예언입니다(호 3:4-5).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사랑하고 바알신과 아세라 신을 섬기는 우상숭배를 하며 살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예배)도 없이 지내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호3:4).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결론은 모든 것을 다 잃고 포로가 되는 삶 밖에 없습니다. 마치 앞에서 고멜이 본 남편인 호세아를 떠나 살았던 삶은 자유가 아니라, 결국 노예가 되고 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가겠지만, 다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을 예언하십니다(호3:5).
여기서 하나님의 예언은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은 포로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경고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면 은총이 부어진다는 희망을 동시에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제발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면 생각지도 못한 과분한 은혜가 부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호세아 3장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끝이 납니다.
우리는 호세아 3장에서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한 번 사랑하시고 중간에 포기하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한 번 사랑하면 끝까지 사랑하십니다(요13:1). 그분의 품으로 돌아오십시오. 그분을 이용하려고 하지 말고 그분을 사랑하십시오. 그분을 왕으로 모시고 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은총으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