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분노에서 온유로 (창세기 4:1-12)
화는 감정을 가진 사람에게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하나님도 우리가 죄를 범하면 진노하셨습니다. 예수님도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화 있을 진저 하며 화를 내셨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분노는 거룩한 분노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거룩한 분노라기보다 파괴적인 분노가 있기에 문제가 됩니다. 파괴적인 분노는 죄입니다. 오늘 분문 창세기 4 장에 나오는 가인의 분노는 파괴적인 분노로 생긴 최초의 죄악입니다(창 4:1-2).
가인은 왜 하나님께서 내 제물은 받으시지 않으시고 동생의 제물은 받으셨는가를 생각해 보고 동생에게 배우려고 노력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교만한 가인은 배우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는 배우려고 하기보다 열등감을 느꼈고 시기심이 생겼습니다. 가인에 있는 분노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바로 가인 자신이었습니다. 가인은 자신이 평소에 삶의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아야 하는데, 엉뚱하게 동생 아벨 때문에 화가 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원인 제공을 하고 남을 탓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이 일로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이고 맙니다(창 4:8). 나중에 가인은 ‘허무’라는 놋 땅으로 도망을 가서 자신의 아들 이름인 에녹성이라는 성을 쌓고 성속에 숨어 살았습니다.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가인의 자손들은 모두 폭력을 일삼고 칼의 노래를 부르며 살다가 다 노아의 대홍수로 죽게 됩니다. 분노는 자신만 망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녀들도 다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분노의 시작인 시기심을 버리고 진심으로 세워주십시오. 여러분 주위에 나보다 잘 되는 자가 있습니까? 시기하지 말고 진심으로 축복해 주십시오. 그리고 겸손히 배우십시오. 한국 사람들은 사촌이 논 사면 배 아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것은 고쳐야합니다. 사촌이 논 사면 밥 한 그릇 사주십시오.
두 번째로 분을 내어도 하루를 넘기지 마십시오. 신약성경 에베소서에서는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엡 4:26) 이 말씀은 사람은 화를 낼 수 있다고 간접적으로 말씀하시면서 가이드 라인을 줍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하루가 끝나는 밤까지 모든 화와 분노를 다 정리하여 죄가 집을 짓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분노를 품고 살면 내 인생을 사탄이 사용합니다. 내가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면 분노하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 다 갚아 주십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은 회개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가인이 분노로 아벨을 죽인 이후에 가인을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가인에게 네 아우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십니다(창 4:9). 하나님은 가인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인은 회개하지 않고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변명합니다. 가인처럼 살인을 저질렀으나 회개하고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은 인물이 있는데 그 사람이 바로 모세입니다. 성경은 모세를 온유한 자라고 평가합니다(민 12:3). ‘온유하다’는 말은 야생마가 준마가 될 때 쓰는 말입니다. 즉 힘이 있는데 주인의 말에 길들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힘과 실력이 있는 자였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온유한 자였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 분노를 다스리고 회개하여 모세처럼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