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실패한 나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요 4:1-30)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갈릴리로 갈 때에는 절대로 사마리아 땅을 통과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유대인의 피와 이방인들의 피가 섞인 혼혈족이기에 절대로 사마리아 땅을 통과 하지 않고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베레야 땅을 건너 갈릴리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사마리아 땅으로 가십니다. 이곳은 사마리아 수가성 우물가에서 한 여인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이 만남은 어떤 의미일까요?
첫 번째로 예수님은 인생에 실패한 자를 찾아가십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세상적으로 볼 때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유대인으로 볼 때 사람취급도 하지 않는 혼혈족인 사마리아 사람이고 또 여자이고 그 여자중에서도 결혼을 5번이나 실패한 지독한 실패자였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비난을 하고 모든 가족들이 다 버린 이 사마리아 여자를 만나기 위해 사마리아 땅으로 찾아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요4:4)
예수님이 이 사마리아 성을 통과 하신 이유는 딱 한자지입니다. 바로 이 수가성 여자를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지독하게 실패한 자를 찾아가십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비난하는 자를 찾아가십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도무지 회복 불가능한 자를 찾아가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여러분을 버려도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고 찾아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예수님이십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은 인생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생수인 성령은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닌 그냥 은혜로 주시는 선물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자에게 물을 달라고 말씀하시고 네가 이 우물에서 얻는 물은 먹어도 또 다시 목이 마르지만 내가 주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는 생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수고해서 얻은 이 세상의 모든 물은 금방 없어집니다. 세상 사람들은 꿈을 성취할 가능성이 꽤 크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끝없는 노력을 하다가 인생을 다 낭비하고 맙니다. 무엇보다도 예수가 아닌 다른 것이 인생의 목적이 되면 여러분은 그것의 노예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는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게 만족을 주지 않습니다. 돈으로, 쾌락으로, 공부로, 성공으로, 여행으로 그 무엇을 해도 참 만족이 없고 계속 갈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이 세상을 위한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만족이 되는 존재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로부터 오는 성령을 받으십시오. 위로부터 선물로 주시는 생수를 마셔야합니다.
이 생수는 샘솟는 기쁨을 주시는 성령이십니다. 그녀는 얼마나 기쁨이 넘쳤는지 가지고 왔던 물동이도 던지고 동네사람들에게 뛰어가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며 외쳤습니다.
왜 우리에겐 이런 사마리아 여자와 같은 기쁨과 감동이 없습니까? 어쩌면 내 속에 아직 예수님이 주인으로 안들어 오신 것은 아닌가요? 우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물을 모으려고 애써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되어 사는 것은 큰 죄악입니다. 내 노력, 내 애씀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나를 다스리는 자로 나를 가르쳐 주시는 인도자로 모시고 사삽시오. 샘솟는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