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십시오.

성경에 나오는 친구의 대명사는 다윗과 요나단입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인 후 사울왕의 시기심으로 인해 늘 도망을 다녔습니다.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 왕자는 다윗을 좋아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참 좋은 친구였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친구 관계는 다윗이 요나단을 좋아하였다기보다 요나단이 다윗을 일방적으로 좋아하였습니다.

그는 잘 되는 자를 시기하지 않고 시기심을 넘어 진심으로 다윗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둘은 평생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다윗은 요나단의 우정을 생각해서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자신의 친아들처럼 왕궁으로 데려와 왕자처럼 대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의 친구가 여러분보다 잘 될 때 시기심을 넘어 진정으로 그를 사랑해주면 여러분의 자녀가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어떤 분은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한 우정을 보면서 왜 나에겐 요나단처럼 좋은 친구가 나타나지 않는가 하며 불평하는 분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이미 좋은 친구는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 글을 썼습니다.

“친구를 찾기 위해 돌아다녔더니 아무 데도 없었지만 친구가 되기 위해 돌아다녔더니 어디에나 있었다.”

여러분이 누구를 만나든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십시오.

넘어진 자가 있으면 ‘귀찮다’ 하지 말고 일으켜 주십시오.

추위에 떠는 자가 있다면 옷을 벗어 주십시오.

상처받은 자가 있다면 따뜻한 격려를 해 주십시오.

공격받는 자가 있으면 막아 주십시오. 좋은 친구는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