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22 진짜 영성은

어느 수도원에 덕망이 높은 원장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많은 제자들이 있었는데 특히 한 아이를 총애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인물도 못 생기고 지력도 떨어지는 아이였습니다. 제자들의 불만은 쌓여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자들이 모여 원장에게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원장이 조용히 말합니다. “내가 문제를 하나 낼 테니 그것을 풀어 가지고 오너라. 그러면 내가 왜 그 아이를 특별히 사랑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말한 후 원장은 제자들에게 새 한 마리씩 나누어줍니다. 그러면서 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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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15 은혜를 기억하라.

‘뿌리’라는 유명한 소설을 쓴 알렉스 헤일리(Alex Haley)의 사무실에는 거북이가 높은 담에 올라간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저런 이상한 그림을 걸어놓느냐고 묻자 그는 “나는 거북이 같은 존재인데 저렇게 높은 담장위에 올라갔다. 저것은 내 능력으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올라간 것임을 내가 언제나 기억하기 위해서 저 그림을 걸어두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뭔가를 이루었다면 그건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과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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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8 은혜로 삽니다.

  미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어떤 목사님이 여러 목사님과 함께 만나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였습니다.   저는 개척을 하고 목회를 하고 8년째 하고 있는데 처음 1-2년은 예배 중에 가장 즐겨 부른 찬양이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 까지, 이땅의 황무함을 보소서와 같은 열방 복음, 세계구원을 주제로 하는 찬송이었습니다. 그러다 목회 4-5년 정도 하고 마음이 약해지고 목회가 생각보다 힘들다고 느껴지자 가장 많이 부르게 된 찬송이 “주여 우린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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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1 눈에 보이지 않는 돕는 자로 만족합니다.

독일의 비텐베르크 광장에는 루터와 멜랑흐톤의 동상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루터에 대해서는 모를 수가 없지만 멜랑흐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멜랑흐톤은 대학에서 만난 루터가 주장하던 종교개혁의 필요성을 느끼고 모든 재능을 총동원해서 루터를 도와 종교개혁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다양한 학문에 능통했던 멜랑흐톤은 루터보다도 박식했으나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고 뒤에서 최선을 다해 보조했습니다. ‘루터 성경’으로 알려진 최초의 독일어 성경 번역본은 사실 루터보다 멜랑흐톤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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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5 우리의 인생 감독이 명령하시면 순식간에 상황이 바뀐다.

  TV 토크 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여배우가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영화 속에서 그녀가 비를 맞는 장면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통 비 오는 날에는 영화를 찍지 않습니다. 맑은 날 살수차를 동원해서 주인공에만 물을 뿌리며 필요한 장면을 찍습니다. 화창한 어느날 그녀는 혼자 비를 맞으면 연기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좋은 날씨를 즐기면 웃고 놀고 있었습니다. 그때 여배우는 자신이 지나온 삶이 오버랩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인생은 햇빛이 쨍쨍해서 행복한데 정작 자신은 줄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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