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유로 마드리아’라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오하이오 주립대학 의학과를 다니며 미인대회까지 나갈 정도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인기 있는 여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남자가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그 남자는 호텔 옆 구석진 조그만 사무실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가진 것도 없고 대학도 아직 졸업 못하고 몸도 바짝 마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프로포즈를 받고 “도대체 당신 같은 남자가 나를 어떻게 보고 프로포즈 하느냐?”며 화를 냈습니다. 거절당한 이 남자는 40세가 되기 전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회장 ‘빌 게이츠’였습니다.
반면에 빌 게이츠의 부인이 될 뻔하였던 그 여자는 뛰어난 외모와 많은 재물을 가진 어느 요트업자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후에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세계최고의 부자의 아내가 될 수 있었지만,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한번밖에 살수 없기 때문에 한번의 선택은 정말 중요합니다. 한번 선택한 것은 되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선택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이것이든 저것이든 하나를 선택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만 된다.“ – 사르트르
“인생은 자신이 내린 선택의 종합이다.”-알베르 카뮈
여러분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보면 잘 못된 선택을 해서 후회되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정말 순간순간의 선택을 잘 해야합니다.
저는 오늘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노아의 10대손이며 셈의 9대손으로 갈대아 우르에서 태어났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메소포타미아 남쪽에 있는 곡창지대로 비옥한 도시입니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첫 법률문서도 이 우르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하란과 나홀이라는 두 명의 형이 있었습니다.
첫째 형 하란에게는 밀가와 이스가라는 두 딸과 그리고 롯이라는 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게는 아들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첫째형 하란이 죽자 그의 아들 롯을 양자처럼 데려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가라고 하자 아버지 데라와 함께 하란땅에 가서 잠시 머물려고 하였다가 아예 하란땅에 주저앉았습니다.
그러다 아버지 데라가 하란에 동화되어 하란 사람들이 섬기는 달신도 섬기며 살았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 데라가 죽었을 때 아브라함은 하란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가나안을 향해 떠나게 됩니다. 그때 조카 롯도 아브라함과 함께 떠납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도착해 보니 빈 땅이 아니라 그곳에는 이미 함의 후손인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세겜에서 가나안 땅에 도착한 감사 예배를 드렸고 곧 벧엘에 가서 모든 짐을 풀고 텐트를 치고 공식적인 온 가족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지낸지 얼마 되지 않아 가나안땅에 큰 기근이 왔습니다. 아브라함은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갔습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가까이 다가가자 미모가 뛰어난 아내로 인해 자신이 죽을 것을 두려워하여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고 애굽 왕에게 아내를 바치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으로 아내를 되돌려 받고 급히 다시 네게브 사막을 통과하여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창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