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세 여성의 믿음(눅 1:25~38)

오늘 세 여성을 살펴보길 원합니다.

첫 번째 여성은 하와입니다.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창3:20)

하와는 모든 살아 있는 자의 어머니가 되는 엄청난 축복을 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는 그 말을 듣자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의심이 생겨서 결국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는 불순종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와가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지자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외로움과 열등감과 자원고갈이 왔고 불안이 왔고 두려움과 고난이 왔습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의 피를 물려받은 가인은 아벨을 죽이는 살인자가 되고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놋땅에 가서 칼의 노래를 부르며 칼의 힘을 믿는 자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여성은 엘리사벳입니다

엘리사벳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녀는 이름 그대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경건하게 살다가 사가랴 제사장와 결혼을 하여 예루살렘 근처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눅1:6)

이 부부에겐 특별한 어려움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아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들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고 여전히 제사장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눅1:13)

믿음은 내 현실과 상관없이 그분의 살아 계심을 믿고 그분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엘리사벳은 기도하는 여성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세례 요한이라는 큰 영적 거목이 태어났습니다.

세 번째 여성은 마리아입니다.

하나님은 만왕의 왕을 임신할 여인을 찾으실 때 갈릴리 지역의 산골 마을 나사렛동네에 사는 마리아를 선택하였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서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눅1:31)

마리아는 자신이 임신하게 되는 아이가 지극히 크신 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도 놀랍지만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아기를 가진다는 그 말에 더욱 놀랬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반응은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눅1:37)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다는 것을 믿는 자는 기적을 이루는 인생을 삽니다. 상황을 보지 말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할 때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일들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