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호 11:1-11)

호세아 11장을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절대로 놓거나 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로 이스라엘의 과거입니다(1-4절).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선지자들이 그들을 부를수록 그들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 (호11:1-2)

이스라엘 백성들은 혼자 힘으로 애굽에서 나올 수 없었습니다. 초라하고 비참한 노예였고 애굽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버림받은 자입니다. 아무런 희망도 없었고 절망 속에 살아가는 노예였습니다. 그런 그들을 아들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나를 선택하시고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팔아 안아 주시고 나를 인도해주시고 먹을 것으로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것은 과분한 은총이며 과분한 사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쉽게 잊어버리고 선지자들을 통해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점점 멀리하고 오히려 풍요와 쾌락에 빠져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이스라엘의 현재입니다(5-7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잘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기를 싫어합니다. 처음 앗수르에게 한 두번 고통 받는 것을 힘들어 하면서도 하나님에게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돌아오길 싫어하는 그들에게 앗수르의 침략을 허락하여 나라를 망하게 하십니다. 그래도 백성들은 끝끝내 하나님에게로 돌아오지도 않고 하나님을 향해 일어서는 자도 없었습니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사1:2-3)

진짜 도움은 하나님 한분 뿐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찾지도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고난은 어떤 종류의 고난이든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함성입니다. 어떤 고난이든지 고난으로 하나님을 붙잡는다면 그 사람은 축복받은 자입니다.

세 번째로 이스라엘의 미래입니다(8-1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앗수르의 침공으로 망하고 완전히 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완전히 망하게 내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죄를 범할 때 잠시 징계를 하시지만 영원히 멸망하게 하시지는 않으시고 우리를 실패하게 내버려 두시지 않으십니다.

본문이 주는 메시지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게 죽게 할 만큼 큰 사랑이며 더럽고 추한 우리 속에 들어와 함께 하시길 좋아하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면 나는 초라하게 살 이유도, 열등감을 가지고 살 이유도, 미래에 대해 아무 염려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고난이 와도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어떤 고난이든 고난은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것을 기억하고 자존감 넘치는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내일에 대한 기대가 넘치는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