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일 설교 나누기
☞ 주제: 하나님은 나를 회복시킬 능력이 있으십니다 (삼하 12:1-13)
사람은 내가 주인이 되어 살면 반드시 죄를 범하게 됩니다. 죄를 지은 인간은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죄책감 속에 눌려 삽니다. 그런데 사단은 죄를 짓는 것은 자유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죄를 짓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굴레입니다. 음란은 자유가 아닙니다. 음란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는 것은 자유가 아닙니다. 술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남을 욕하고 비판하는 것은 자유가 아닙니다. 비판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다윗의 인생에 나타난 최고의 위기는 거대한 골리앗이 아니라 조용한 유혹 밧세바였습니다. 다윗은 밧세바와 범죄한 이후 기쁨이 사라졌습니다. 하루 종일 한숨을 쉬고 뼈가 마르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시 32:3-4). 다윗은 자신이 우리아의 아내를 범하고 계획적으로 우리아 장군을 최전선에 보내 죽게 하고 집단살인을 한 것을 숨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죄를 숨기고 살면 우울해 지고 분노에 휩싸이게 되는 것입니다.
죄책감에 눌려 사람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습니까? 첫 번째로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를 아시고 우리의 넘어짐을 아십니다(시 139:2; 시 139:3; 시 139:12).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자세히 알뿐만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길 원하십니다. 성경을 잘 살펴보면 나단선지자가 다윗에게 나타난 시기가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후 일 년도 더 지난 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삼하 12:15). 하나님은 다윗이 회개하길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1년이 넘도록 죄를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이 회개하도록 나단 선지자 보내셨습니다.
다윗은 한 나라의 유명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백성에게 20년 동안 존경을 받은 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선지자의 지적에 이렇게 말합니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삼하 12:13) 다윗의 위대함은 골리앗을 무너뜨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는 데 있습니다.
죄책감을 해결할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은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회개 기도에는 조금도 변명이나 합리화가 없습니다(시 51:1-3).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회개는 회복의 시작입니다. 회개는 부흥의 시작입니다. 회개하는 자에겐 살 소망이 있습니다.
죄책감을 해결할 수 있는 세 번째 방법은 회개한 후 용서함을 믿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한 후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셨음을 믿었습니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시 32:5) 어떤 죄라도 예수님의 보혈은 모든 죄를 다 깨끗하게 씻습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7)
여러분 죄를 회개한 뒤에도 계속 자신의 죄를 바라보고 후회하고 현실에 충실하지 못한 자는 하나님의 주시는 시간을 낭비하는 자입니다. 여러분의 실수를 계속 묵상하지 마시고 좋으신 하나님을 묵상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있다하여도 우리를 변화시켜서 다시 살리길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일어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내 실수와 내 허물을 아십니다. 하지만 그 실수에서 다시 일어나길 원하십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고 실수가 있고 실패가 있습니다. 그 실수에 빠져 인생을 포기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죄에 빠져 인생을 패잔병처럼 살지 말고 그리스도의 강한 용사로 거듭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