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 모든 순간을 감사하십시오 (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는 말에 “항상”은 원어로 “판토테”라는 단어로 한 번이 아닌 계속해서 기뻐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의 “범사”라는 단어는 원어로 ‘엔 판티’로 모든 시간을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순간순간이 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이기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런 삶을 누릴 수 있을까요?
매순간 감사하려면 첫 번째로 과거에 집착하지 말아야합니다. 사탄은 틈만 나면 나쁜 과거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사울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릴 때마다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라는 사실에 직면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스데반이라는 초대교회 기둥 같은 집사를 돌로 쳐서 죽이는 데 앞장을 섰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회개한 후 자신은 자책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였습니다(고전 4:1-4). 과거에 아픔이 있었습니까? 과거는 떠나보내십시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두 번째로 오늘의 고난도 감사로 받아야 합니다. 모든 고난 속에는 하나님의 숨은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겪고 있는 모든 고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롬 8:28). 요셉은 17 세에 형들에게 팔려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이 13년 동안 억울한 세월을 보내게 한 형들을 생각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감옥에 보내고 감옥생활을 하게 한 보디발 부인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과거의 모든 아픔을 떠올려 분노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축복뿐만 아니라 고난에도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 있음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요셉은 감옥 안에서 바로 왕 곁에 있었던 고위직 장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 그 인연을 통해서 바로 왕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나이 30세에 애굽의 최연소 총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도 하나님께서 나의 유익을 위해 허락하셨다는 믿음을 여러분들도 가지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지금이라는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행복을 미루는 사람은 오늘이라는 행복을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자녀가 변할 때까지. 대출금을 다 갚을 때까지 행복을 미루고 미루는 삶을 살지 마십시오. 지금 당장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미국 억만장자들이 은퇴한 후에 모여 사는 아리조나 주에 썬 벨리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그곳은 모든 것이 현대화된 시설로 호화로운 곳입니다. 하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일반도시에 사는 보통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곳에 치매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첫 번째로 일상적으로 겪는 스트레스가 없고, 둘째로 생활고에 대한 걱정이 없었으며, 셋째로 생활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로 보건대, 행복한 삶은 걱정이 없이 편안하게 사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것입니다. 행복의 장소도 내가 고민하고 걱정하며 살고 있는 지금 내 삶의 현장에 한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복을 찾아 헤매기보다는 지금 생활하고 있는 내 삶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그래서 전도서는 사람의 모든 때가 다 아름답다고 말씀합니다(전 3:11-12). 하나님이 주신 모든 때를 감사하고 기뻐하며 행복을 누리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