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영생을 얻으려면?(요한복음 2:23-3:21)
니고데모는 겉으로 보면 남들이 볼 때 다 가진 자입니다. 안락한 가정이 있고 많은 교육을 받았고 세상적으로 성공하여 공회원까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세상의 성공이 만족을 주지는 못 했습니다. 그의 종교생활은 참 만족을 주지 못 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는 남모르는 허무함과 공허함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래서 밤중에 남들의 눈을 피해 예수님을 찾아 갔습니다.
니고데모가 기적만 보고 일시적으로만 믿는 자들이 아니라 이렇게 밤에 예수님에게 찾아 왔다는 것은 정말 그의 믿음에 진정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랍비로만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유대교의 최고봉으로 종교적인 행위를 다 지키며 살았지만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에 들어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의 마음을 꿰뚫어보시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듭 난다는 말은 헬라어로 아노텐인데 이 말은 두 가지 뜻으로 사용됩니다. 위로부터 난다는 말과 다시 태어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은 하나님이 통치하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내 마음을 내가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면 내 마음이 천국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영생 생명 천국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갑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바울은 롬 1:4 절에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면 영접하는 자,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바람이 어디서 와서 부는지 알지 못하듯이 예수를 영접하면 그냥 천국을 소유하게 됩니다.
첫 번째로 영생을 얻으려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야합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온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생인 줄 알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몰랐습니다. 니고데모는 평생 성경을 연구한 자입니다. 그래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몰랐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로부터 정치적 독립을 가져다 줄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메시야가 하나님의 아들일 줄을 차마 한 번도 생각지도 못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온 우주의 주인이라는 말씀입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인)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 1:4)
두 번째로 영생을 얻으려면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어야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고 있는 니고데모에게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여야 하리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니고데모는 인자이신 예수님이 놋뱀처럼 들려야 한다는 말씀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이후에 이 말씀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을 믿을 때 우리는 영생, 생명,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어 주심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아들을 나를 위해 이 세상에 보내심은 나를 심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나를 구원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7)
하나님은 나의 과거의 죄, 현재의 죄 심지어 미래의 죄까지 다 아심에도 불구하고 나를 선택하시고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메시야임을 믿을 때 위로부터 태어남 거듭나게 됩니다. 이런 거듭남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내가 주인이 되면 염려, 근심, 걱정, 불안, 두려움, 비관, 우울, 수치, 죄책감, 열등감, 분노가 가득해 집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내 주인이 되면 하루하루가 다 하나님이 주신 눈부신 선물이 되고 인생 전체가 축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