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기적이 필요하십니까?(요한복음 6:1-15)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나지막한 벳세다 언덕에 올라가서 쉬시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이 계신다는 소문을 듣고 수많은 무리들이 몰려왔습니다. 얼마나 많이 몰려 왔는지 2만 명 정도 왔다고 기록합니다. 이 오병이어 기적으로 5 천명을 먹었으니 여자와 어린아이를 포함하면 족히 2만 명은 됩니다. 예수님 당시 갈릴리 인구가 4만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갈릴리 인구의 절반이 온 것입니다. 이 때 예수님은 12 제자 중에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에서 떡을 사서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물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물으셨는가 하면 빌립은 이 벳세다가 자신의 고향이었습니다. 그는 이 벳세다를 훤히 잘 알고 있었습니다. 또 빌립은 머리가 아주 비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순식간에 계산을 합니다. 이 정도의 사람을 먹이려면 최소한 200 데나리온은 있어도 부족하다고 하였습니다. 200 데나리온은 오늘날 2700만원 정도에 해당 됩니다. 빌립 그는 순식간에 계산을 할 수 있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었지만 그의 입술에는 부족하다는 말이 가득하였습니다.
인생에 기적이 일어나길 원하십니까?
첫 번째로 기적이 일어나려면 이성을 넘어 믿음을 가져야합니다. 빌립은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수많은 기적을 보았지만 여전히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보지 않고 이성적인 생각만 앞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바로 곁에 두고도 돈이 부족하다 , 빵이 부족하다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자들 중에서도 자신의 한계에 갇혀 사는 자들이 많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못한다, 안 된다, 부족하다 하며 비관적으로 살지 말아야합니다. 우리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합니다(시 71:14). 여러분 인생을 살다가 예수님께서 감동을 주시면 믿음으로 시도를 하십시오. 이 세상에 제일 초라한 사람은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는 자입니다.
두 번째로 기적이 일어나려면 내 것을 예수님의 손에 드려야합니다. 한 아이로부터 건네받은 떡과 물고기를 예수님께 전해드렸던 안드레는 하지 말아야할 말을 했습니다(요 6:8-9).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니까?” 이것은 “그까지 것 가지고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라는 말입니다. 정말 위대한 사람은 어린아이입니다. 그 아이는 그 보잘 것 없는 작은 도시락을 내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사람들을 위해 한 끼를 먹일 수 있는 돈도 음식도 없는 그 상황에 내 손에 있는 아주 작은 것을 예수님 손에 드림이 기적을 일으키는 비결입니다. 만약 제자들처럼 부족한 돈만 바라보고 자포자기하고 있었다면 그곳에 있는 무리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굶주린 채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떡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가 많이 가질 때 풍성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어놓을 때 풍성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작은 것이라도 내어놓을 때 우리의 나약함을 뛰어넘어 위대한 일을 일으키십니다.
세 번째로 기적이 일어나려면 믿음을 가지고 감사기도를 해야 합니다. 요 6:11의 축사는 감사기도 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이까지 것 가지고 뭐합니까?” 하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기적을 놓고 미리 감사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미리 감사기도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11절에 보면 “저희의 원하는 대로 주셨다”고 기록하고 12절에 보면 “저희가 배부를 때까지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세상의 자원이 고갈되어도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는 자에겐 풍성함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내 주인이 되시면 언제나 기적은 일어납니다. 예수님이 내 주인이 되시면 부족한 인생이 풍족한 인생으로 바뀝니다. 예수님이 내 주인이 되시면 모든 것이 기적이 됩니다. 이런 은혜를 풍성히 누리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