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고난 속에 있습니까?(요한복음 9:1-12)
우리는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다양한 고난을 당하며 살아갑니다. 더욱이 타락한 이 세상에서 고난이나 고통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를 믿는 자들은 어떤 고난도 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아무리 깊은 고난이라 해도 주님과 함께 하면 그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 고난이 있습니까?
첫 번째로 기적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십시오. 맹인은 예수님께서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는 말씀에 의심을 하거나 불평을 하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여 실로암 못에 가서 얼굴을 씻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눈을 뜨는 기적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그는 평생 주변에 있는 사람이 네가 맹인이 된 것은 너의 죄가 많아서 너의 부모가 죄를 많아서 그렇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을 할 때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는 내가 하나님의 일을 나타낼 사람이라는 자존감이 생기고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실로암까지 거리는 약 350m 정도입니다. 그는 그 길을 걸으며 눈을 뜨게 될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그가 눈에 진흙을 붙이고 길을 가는데 사람들이 조롱하였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조롱에 아랑곳 하지 않고 손을 더듬거리며 실로암 못을 행해 갔습니다.
두 번째로 고난이 있습니까?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맹인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실로암 까지 갔습니다. 그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돈을 구걸하는 걸인이었습니다. 그의 최고의 관심이 돈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최고의 관심은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말씀 순종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아마 초막절이 막 끝난 시간이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을 것입니다. 실로암 못까지 가는 데 많은 사람들 때문에 가는 길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실로암 못에서 얼굴을 씻고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말씀에 대한 순종은 저주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은 우리 인생에 새로운 장을 열게 합니다.
세 번째로 고난이 있습니까? 기적을 넘어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십시오. 맹인은 예루살렘 성에서 오랫동안 걸인으로 살았기에 나름대로 유명한 자였습니다. 그가 눈을 뜨고 나타나자 사람들이 깜짝 놀라며 ‘어 이 사람은 맹인이었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하며 놀랐습니다. 맹인은 그의 인생에 예수라는 자가 오셔서 눈을 뜨게 해 주셨다고 간증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맹인의 인생은 맹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의 목표는 기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기적을 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합니다.
여러분 예루살렘에는 유명한 대제사장이 있고 유명한 바리새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무도 예수님을 믿지도 않고 증거하지도 않았습니다. 오로지 30-40년을 맹인으로 있었던 자가 예수님을 증거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여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자들을 택하사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는 전문가이십니다.
여러분 고난이 깊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더 높이 드러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고난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기회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좋은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