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가정에 고집불통이며 사고뭉치인 딸이 엄마에게 최후의 통첩을 날렸습니다.
“엄마 나는 오늘 집을 나간다.” 하며 큰 트렁크 가방을 꺼내 짐을 넣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엄마는 아무 말없이 딸 옆에서 엄마도 가방을 꺼내 엄마의 옷을 주워담기 시작하였습니다.
딸은 엄마의 이상한 모습에 “엄마 엄마는 지금 뭐해”라고 물었습니다.
엄마는 “응 우리 딸이 집을 나간다고 하니 나도 짐을 챙겨 집을 나가려고
나는 내 딸을 혼자 살도록 내버려 둘 수가 없어
우리 딸이 가는 곳에 나는 어디에나 함께 갈 거야.”
여러분 하나님은 결코 우리가 망하는 것을 보고 구경만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아무리 죄된 길을 가도 끝까지 찾아가서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5)
오늘 우리는 집 나간 탕자처럼 하나님을 떠나 도망간 요나에게 끝까지 다가가서 다시 기회를 주시는 은혜를 살펴보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보게 되는 요나서 3장은 두 단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요나서 3장의 첫 번째 단락은 요나의 순종입니다. (1-4절)
“(1)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욘3:1)
요나는 분명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도망간 자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요나에게 또 다시 두 번째로 말씀을 주시고 여전히 요나를 쓰시길 원하셨습니다.
여러분 불순종하고 죄를 범한 자에게 또 다시 기회를 주신다는 것은 정말 큰 은혜입니다.
시험을 망친 수험생에게 다시 재시험을 칠 기회를 준다면
넘어진 운동선수에게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화재로 인해 불타버린 집터를 보고 망연자실하고 있는 사람에게 새로운 집을 지어 준다면
암으로 사망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 암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