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예수 믿는 자의 삶은 성령과 함께 시작하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1-4장까지 믿음으로 의로워진다고 말합니다.
이제 5장에서부터 6장까지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는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갈5:16)
바울은 예수를 믿게 되면 마음에 갈등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16-18절
“(16)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갈5:16-18)
여러분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면 마음에 두 가지 속성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는 내가 태어날 때부터 가졌던 육체의 욕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죄를 좋아하고 죄를 갈망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면 내 안에 성령이 들어오셔서 그 죄성을 거스러게 됩니다. 그래서 이 두 속성이 서로 싸우게 됩니다.
예수를 믿기 전에는 죄 짓는 것에 대해 별로 갈등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으면 쉽게 죄를 범합니다. 그러나 예수를 주인으로 모시는 순간 초자연적으로 성령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그때부터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죄를 지으면 순식간에 성령께서 그것은 죄라고 말씀하시고 양심에 찔림을 줍니다.
제가 신대원 시절 YWCA 청소년 지도자로 섬겼습니다.
그때 고등부 아이들과 함께 년 말 파티를 한다고 강당에 모여 하였는데 갑자기 불이 꺼지고 큰 음악소리가 나고 모든 아이들이 음악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는데 제 마음에 심한 울림이 생겼습니다.
‘이곳을 나가자’ 라는 생각과 함께 벌떡 일어나 그 장소를 나왔습니다.
특별히 큰 죄를 짓는 것도 아닌데 그 큰 음악 소리가 내 심장을 아프게 때렸습니다.
아니 찬양집회에서는 큰 악기 소리가 불편하지 않았는데 그 춤추는 곳의 음악은 제 안에 있는 성령이 거부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를 믿는 우리 안에는 성령이 계십니다. 그래서 언제나 육체의 욕심을 거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