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십계명 중에 8번째 계명으로 도둑질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십계명은 우리를 보호하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6계명에 살인하지 말라는 것은 생명을 귀히 여기라는 것이고

7계명에 간음하지 말라는 것은 가정을 귀히 여기라는 것이고

8계명에 도둑질하지 말라는 것은 타인의 재물을 귀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도둑질하지 말라는 말씀 속에는 사유재산을 인정하신다는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공산주의를 좋아하면 안됩니다.

도둑질하지 말라는 말은 성경 히브리 원어로는 로 티그노브인데 이 말은 ‘결코 도둑질을 하지 말라’는 강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도둑질은 주인의 동의 없이 몰래 가져가는 것, 속이는 것, 훔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도둑질 하지 말라는 계명은 세계 모든 나라에서 금지하는 법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고 에덴 동산을 경작하게 하셨습니다.

“(15)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창2:15)

여기에 ‘경작하다’는 말은 밭을 갈다, 땅을 일구다는 뜻으로 땅을 살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고 놀고먹게 하신 것이 아니라 에덴동산을 경작하고 가꾸고 살리길 원하셨습니다.

사람이 일하는 것은 이미 타락하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일이 형벌이라는 생각은 창3장17-19절을 오해한 것입니다.

창3장 17절에 보면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은 이후에 하나님이 내리신 형벌이 나옵니다.

“(17)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19)네가…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 (창3:17-19)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내리신 저주는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어 고통스럽게 일을 해야 생존할 수 있게 된 것이지 원래 일 자체는 저주가 아닙니다.

땅을 경작하는 일은 원래 즐겁고 행복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일이 욕심이나 고통이 아닌 즐거운 일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신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