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10일만 지나면 새해가 다가 옵니다.

우리는 새해가 오면 매번 새로운 꿈을 꾸고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고 그 꿈을 접고 무력감에 빠지게 됩니다.

나는 물해도 안되나봐 라는 무력감을 가진 채 새해를 맞이할 수는 없습니다

새해에는 내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해야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짓눌려 살지말고 현실의 어려움을 돌파하는 자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 무력감을 이긴 몇 사람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사람은 한나입니다.

한나라는 뜻은 은혜, 호의, 은총입니다.

그녀는 좋은 이름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막상 결혼한 이후에 고난이 밀려왔습니다.

남편의 이름은 엘가나입니다.

그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소유하셨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뜻입니다.

엘가나는 레위지파의 그핫 후손입니다.

한나는 믿음이 좋은 가문의 남편과 함께 결혼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한나가 결혼을 하였지만 한나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후손을 얻기 위해 두 번째 여인인 브닌나를 첩으로 데려와 함께 살았습니다.

한나의 남편 엘가나는 믿음의 가문의 후손이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 사사시대에 평범한 종교인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래서 남들처럼 첩을 얻은 것입니다.

첩으로 들어온 브닌나의 이름은 산호, 보석, 진주라는 뜻입니다. 보석처럼 이뻤나 봅니다.

브닌나는 결혼을 한 후 여러명의 자녀가 태어났습니다. 삼상1:4절에 보면 브닌나에겐 여러명의 남자아이와 여자 아이가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4)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주고” (삼상1:4)

그런데 문제는 본 부인인 한나에게는 자녀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첩인 브닌나가 본 부인인 한나를 무시하고 괴롭게 하였습니다.

“(6)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삼상1:6)

브닌나는 자녀가 여러명 태어나자 기세가 등등하여 한나를 무시하는 것을 넘어 멸시하고 조롱하였습니다.

여기에 ‘적수’라고 기록된 단어는 그냥 적수가 아니라 ‘고통을 주는 자’라는 뜻입니다. 한나에게 브닌나라는 존재는 언제나 그녀에게 고통을 주는 자였습니다.

브닌나는 교만하고 악한 여자였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어디에 가나 그냥 고통을 주는 자들이 있습니다.

회사에도 있고 학교에도 있고 심지어 가정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가정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생활이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브닌나에게 4명 이상의 아이가 있었다는 것은 이 세월이 10년이 넘었다는 말입니다.

엘가나가 매년 한나와 브닌나와 함께 성전에 가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한나를 공격하였습니다.

“(7)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삼상1:7)

여러분 사탄은 우리가 무너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무시당할 때 영락없이 빈틈을 주지 않고 공격을 합니다.

“너는 무가치한 존재야, 아무도 너를 좋아하지 않아, 하나님은 너를 버렸어…”

여러분 우리는 남들에게 무시를 당하면 아픕니다. 고통스럽습니다. 상처를 남깁니다.

여러분 무시당한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무시당하는 것을 다 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