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세상은 큰 것, 화려한 것, 눈에 띄는 것, 거대한 것, 강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큰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작은 것으로 시작됩니다.

거대한 눈사태는 산위에 있는 작은 눈송이 하나가 구를 때 일어납니다.

온 바다를 다 뒤 흔드는 거대한 태풍은 바다의 물이 데워져 증발하여 생긴 수증기 하나 둘이 모여 생깁니다.

도무지 사람의 힘으로 뚫을 수 없는 거대한 바위도 조금씩 떨어지는 작은 물 방울이 바위를 뚫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작은 씨에서 시작된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자라나는 씨 비유와 겨자씨 비유를 말씀하신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막4장은 예수님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신지 1년 반이나 2년 쯤 되는 시기에 본문에 나오는 네가지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4가지 비유를 말씀하신 배경에는 제자들의 실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처음 예수님을 따를 때 자신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메시야로 여겼고 곧 엄청난 성공을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그물과 배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흥분 그 자체였습니다.

오랫동안 앓았던 베드로 장모의 병이 낫고 귀신이 떠나가고 불치병인 문둥병이 낫고 꼼짝도 못하던 중병환자에게 일어나라는 말씀을 하시자 즉시 일어났습니다.

누가 보아도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그토록 기다려 왔던 메시야가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귀신들린 사람이라고 말하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곁에 밀물처럼 밀려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에 회의가 생겼습니다.

지금쯤이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12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천명은 되어야 하는데 달랑 12명 뿐이었습니다. 제자들의 마음은 복잡해졌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의 실망한 마음을 아시고 그들에게 4가지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 복음을 전한다고 다 믿게 되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셨습니다.

무리들의 마음은 길가, 돌짝 밭, 가시덤불 밭과 같은 마음이 대부분이고 옥토와 같은 마음을 가진 자는 극히 작다고 하시면서 낙심하지 말라고 격려하십니다.

두 번째 등불 비유를 통해 등불을 평상 아래에 숨기지 않는 것처럼 사람들이 말씀을 잘 듣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할 것이 아니라 더 드러내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제 예수님은 세 번째 비유와 네 번째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설명하십니다.

마가복음에는 하나님의 나라로 되어 있지만 마태복음에는 천국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이 나오면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통치’를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꼭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이 다스리시면 그 장소가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됩니다.

여러분 개인이 하나님이 다스리면 여러분 개인은 천국을 살게 됩니다.

여러분 가정이 하나님이 다스리면 천국이 됩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다스리시면 천국이 됩니다.

우리 나라가 하나님이 다스리시면 천국이 됩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 먼저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시고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시길 축원합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