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이기라

서핑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꼬마 아가씨가 있다.

열네 살에 세계월드컵에 입상해 미래가 보장된 삶을 살던 어느 날 그에게 갑자기 고난이 밀려왔다.

서핑 연습 중 바다 한가운데서 상어의 거친 공격을 받은 것이다. 그는 팔 하나를 잃었고 혈액의 60%가 빠져나갔다.

목숨만 겨우 건진 그녀는 감염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텼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고난에 절망하지 않았다. 다시 경기에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훈련을 시작했다.

축구를 할 때 두 다리가 필요하듯이 서핑도 두 팔을 벌려야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일반인도 가만히 서 있기 힘든 파도 위에서 한 팔로 파도를 타려니 녹록지 않았다.

그럼에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훈련을 계속했다. 그녀는 사고 발생 2년 후 다시 경기에 나가 세계 챔피언이 된다. 한 팔로 말이다.

그녀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소울 서퍼’라는 영화로 제작됐다.

인생에서 어려움이 생겼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 것이 아니다.

한 번 전투에서 졌다고 전쟁에서 패배한 게 아니다.

아직 기회가 있다.

우리에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꿔주신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하나님이 계신다.

그분을 붙잡고 신뢰한다면 우리의 고난은 주변 사람을 품을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고난 때문에 망한 사람은 없다. 단지 고난 때문에 포기한 사람이 망할 뿐이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 고난이 왔는가? 당신을 도우시길 원하는 성령하나님이 계심을 잊지 말라. 그분과 함께 하는 한 당신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