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5 나의 끝이 정말 끝이 아닙니다.

소프라노 김영미 교수의 이야기입니다.그녀는 ‘동양의 마리아 칼라스’라 불리는 분입니다.그런데 2년 동안 우울증과 극도의 신경 쇠약으로 노래도 못할 정도로 고통스런 세월을 보낸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그 계기는 어머니의 죽음이었습니다.슬픔도 슬픔이지만, 그로 인해 인간 존재에 대한 고뇌가 생긴 겁니다.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 인생이라는 생각이 밀려오자 자신의 화려한 모습이 무의미하게 느껴졌습니다.그분의 표현을 빌리면 ‘영혼의 뇌사 상태’였습니다.매일 밤마다 악몽으로 시달리기도 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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