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29.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깊은 새벽 불도 꺼진 거실의 피아노 앞에서 한 남자가 흐느껴 울고 있었습니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하나님께 받은 남자는 공연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수많은 찬양을 썼고, 찬양 집회를 다녔지만, 지방 한 교회의 찬양 집회를 다녀오는 사이에 임신한 아내가 원인 모를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만 것입니다.
남자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는 찬양할 수 없을 것 같았고, 다시는 주님을 구주로 고백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좌절한 순간 갑자기 어둠을 뚫고 한 줄기 광명이 하늘에서 자신을 향해 비취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임재를 느끼고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인생의 가장 힘들고 괴로운 순간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남자는 조용히 건반에 손을 올리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 때 주님여 날 도와주소서
외치는 이 소리 귀 기울이사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국내에는 「주님여 이 손을」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토마스 도시(Thomas A. Dorsey)의 찬양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그때에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20)
이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순간이 와도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는 자는 모든 고난을 이기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