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7.

좋은 관계를 유지하십시오.

창49:1-27

월트 디즈니는 세상에 오직 세 가지 유형의 사람만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 남의 용기를 꺾고 창의력을 짓밟고 헤치는 사람이 있다. 마치 독사와도 같은 사람이다. 둘째, 남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뜰은 잘 가꾸지만 절대 남을 돕지 않는 사람이다. 셋째,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삶도 풍요롭게 하고 용기를 주는 사람이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의 사람입니까?

이제 명절입니다.

명절엔 여러 가족들을 만나게 될 뗀데 이 가족과의 만남이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가족중에는 만나면 좋은 사람도 있고 만나면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관계가 어려운 사람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중에 가족관계가 정말 어려운 사람은 누구입니까?

아주 대표적인 사람이 요셉입니다.

요셉은 구약 성경 창세기 37장에서 50장에 기록된 아주 중요한 인물입니다.

요셉은 야곱의 12아들중에 끝에서 두 번째로 태어난 아들이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특별히 사랑한 아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가장 사랑하는 라헬에게서 태어난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이 편애가 다른 형제들의 시기심을 불러 일으켜 요셉의 인생에 불행이 왔습니다.

요셉은 정말이지 자기를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은 꿈에도 보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형들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고 분노가 가득찼고 울분이 넘쳤을 것입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러 갔는데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그는 반가운 마음으로 형들에게 다가 갔는데 형들을 그를 붙잡고 그가 입고 있던 채색옷을 벗기고 손을 꽁꽁 묶었습니다. 그리고 사막 한가운데 있는 마른 웅덩이에 넣어 버렸습니다. 그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17살밖에 되지 않는 어린 요셉은 살려 달라고 목 놓아 울었습니다. 그때 자신의 부르짖음에 아랑곳 하지 않고 한바탕 웃으며 음식을 먹고 있었던 형들을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유다 형이 다른 형제들에게 우리가 동생을 죽일 것까지 하겠느냐 그냥 저기 지나가는 애굽으로 가는 상인들에게 팔자고 하여 요셉을 우물에서 꺼내어 은 이십냥에 팔아버렸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살려 달라고 간청하였지만, 형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며 목이 쉬도록 울었지만 형들은 그를 노예로 팔아버렸습니다.

이제 요셉은 노예 상인들에 묶여 애굽으로 끌려갔습니다.

17세의 어린 소년이 쇠사슬에 묶여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언어도 통하지 않는 나라로, 평민도 아닌 노예로 팔려갑니다. 요셉은 지금 애굽으로 유학을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요셉은 노예로 팔려가고 있습니다.

요셉은 지금 전쟁이 일어나 적들에 의해 붙잡혀 가는 것이 아닙니다.

친 형들이 의도적으로 요셉을 노예로 판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가장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할 때 가장 크게 다치는 것입니다.

요셉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와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요셉은 이방 나라인 애굽땅에 노예로 끌려와 모든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곳에는 언어도, 음식도, 문화도 모든 것이 다 낯설었습니다.

그는 어젯까지만 해도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귀동자였는데 지금은 노예중에 노예였습니다.

그는 밤마다 외로움과 싸워야했습니다.

그는 밤마다 마음속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싸워야했습니다.

아마 요셉이 지금 21세기에 태어났다면 그는 내적치유를 받아야할 첫 번째 사람입니다.

그가 모든 정신적인 상처를 이겨내고 보디발의 집에서 인정을 받으며 그런대로 견디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그 집의 안주인 마님이 그를 너무 좋아하여서 매일 유혹을 받았습니다.

요셉 그가 피끓는 나이에 유혹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는 유혹을 이겨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강간미수죄로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또다시 외롭고 억울한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는 거듭되는 부당한 상황에 절망하고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형들이 자신을 노예로 팔았을 때도 너무나도 억울하였습니다.

지금은 하지도 않는 일을 자신이 다 뒤집어쓰고 노예보다 더 밑바닥인 감옥 안에 들어와 억울함이 배가 되었습니다.

그가 감옥에서 3년의 세월을 지내고 난 뒤 우여곡절 끝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형들이 애굽의 총리인 자신 앞에 나타나 곡식을 구걸하려고 왔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보고 어떻게 대했습니까?

이제야 복수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복수를 하였습니까?

내가 당한 고난이 얼마나 큰 지 형들도 당해 보라며 옷을 다 벗기고 노예로 만들었습니까?

아니면 심한 매질을 하였습니까?

형들이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 있느냐고 따졌습니까?

요셉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요셉은 형들과의 관계를 좋게 하고 자자손손 큰 복을 받는 가문을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