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3

내 죄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

롬6:23

 

여러분 신이신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천한 인간의 옷을 입고 어린아이로 오셨습니까?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1:21)

여러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산상수훈 같은 좋은 설교 하려고 오신 분이 아니시고 병든 자의 병을 고치시기 위함이 아니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기 위함도 아니시고 종교를 하나 더 만드시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시고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성경에 예수님을 소개하는 단어에는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는데 그리스도라는 말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마1:1)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마1:16)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1:18)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2:11)

 

어느 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누구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16:16)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불렀습니다.

빌라도가 유월절 절기에 죄수를 놓아주는 관례를 따라 바라바와 예수님을 가운데 놓고 백성들 앞에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마27:17)

빌라도가 그냥 심심해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부른 것이 아닙니다.

정말 그 당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불렀기 때문입니다.

만약 백성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부르지 않았다면 유대인들은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부른 적이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빌라도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불려지고 있다는 말에 가만히 있었고 예수가 아니라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또 다시 예수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으며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또 불렀습니다.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마27:22)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신 후 사도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전혀 기도에 힘쓸 때에 성령이 임하여 방언을 말하자 주위에 유대인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어찌 무식한 너희들이 우리가 태어난 곳의 언어를 말하느냐하며 놀랬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제자들 주위에 몰려 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행2:36)

베드로가 성령을 받은 이후 성전에 기도하려고 가는데 성전 미문에서 앉은 태어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그에게 한 푼 도와 달라고 구걸을 하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일으켰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행3:6)

이 일로 성전에 있는 자들이 깜짝 놀라 예수를 믿기 시작하였습니다.

성전에 있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베드로를 체포하여 누구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하느냐하며 추상같은 심문을 하였습니다.

베드로의 대답은 조금도 주저함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행4:10)

바울은 그의 모든 서신서에 예수님을 소개할 때는 언제나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롬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롬5:1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롬5:21)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6:23)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그리스도로 태어나셨고 3년반 공생애를 사시는 동안 제자들의 입으로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였고 백성들의 입에도 늘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불렀습니다. 심지어 십자가에 죽는 순간 까지도 백성들에게 그리스도라는 말을 들었고 십자가 처형의 심판을 하였던 빌라도조차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불렀습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는 제자들이 이제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부러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그의 모든 서신서에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불렀고 어떤 때에는 예수라는 말보다 그리스도라는 말을 더 선호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무엇 뜻입니까?

그리스도라는 말이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구약에 기름부음 받은 자가 누구입니까?

선지자, 제사장, 왕입니다.

선지자는 무엇을 합니까? 선지자는 백성들의 죄를 책망하고 죄를 회개하게 합니다.

제사장은 무엇을 합니까? 제사장은 백성들이 지은 죄를 회개하기 위해 양을 가지고 오면 그 양을 잡아 피를 흘리게 하고 하나님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입니다. 즉 제사장은 죄를 씻어 주는 역할을 하는 자입니다.

왕은 무엇을 합니까? 백성들을 잘 다스리고 인도하는 자입니다.

왕은 죄 짓는 자는 심판하고 의로운 자를 칭찬하고 백성들이 평안하게 살게 하는 자입니다.

그리스도는 이 세 가지 역할을 하는 자입니다.

그리스도는 죄 문제를 해결해 주는 메시야입니다.

그리스도와 메시야는 같은 뜻이라고 하였죠? 그리스도는 헬라말 메시야는 히브리말입니다.

그리스도는 죄와 상관있는 말입니다.

죄가 없다면 메시야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인류의 죄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죄 문제를 해결하시는 메시야로 오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정치범으로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정치를 하신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힘이 없어서 체포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전에 체포되어 죽으실 것을 미리 아시고 제자들에게 자신은 십자가에 죽고 삼일만에 부활 하실 것이라고 예언해 주셨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힘이 없어서 체포되신 다면 체포되실 것을 아시는데 피하면 되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바다의 풍랑도 잠잠케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오신 메시야이시기에 죽음을 피하시지 않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무엇입니까?

바로 죄입니다.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자는 양심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이 평생 지은 죄에 대해 가책도 없고 불안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는 양심을 버린 자입니다. 그 사람은 정말 지옥문 앞에 서 있는 자입니다.

선한 사람일수록 양심이 있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고민합니다.

죄는 덮어 둔다고 해결되는 것 아닙니다. 죄는 숨긴다고 없어지는 것 아닙니다

죄는 암보다 무서운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암을 무서워합니다.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들으면 털썩 주저앉아 울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부정하고 나중에는 지나온 날을 후회하고 결국에는 절망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암은 조기 발견하면 치유가 되고 암은 잘 치료하면 낫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약이 발달되고 의술이 발달되어 암이 발견되어도 많이 치유가 됩니다. 그러나 죄는 치료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리 착한 선행을 해도 죄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몸을 괴롭히는 고행을 해도 죄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죄는 죄의 댓가를 지불하고 죽어야만 없어집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6:23)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