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2

슥2:1-13

다시 희망을 노래하십시오.

 

여러분 여행은 어디를 가야 가장 행복합니까?

알프스입니까? 로키산맥입니까? 제주도입니까?

여행은 어느 장소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와 함께 사느냐가 행복과 불행을 결정합니다.

인생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 인생여행을 하는 자는 어디를 가나 지루하고 우울하고 외롭습니다.

여러분 외로운 인생여행을 노래하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슥2:10)

참 놀라운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기쁘게 인생을 살며 좋겠다고 권명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기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어떻게 포로로 사는 데 기뻐할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외로운 인생길에 노래하고 기뻐할 수가 있습니까? 그것은 나를 만드시고 나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과 함께 할 때 가능합니다.

오늘 우리 주위에 두려움과 낙심과 절망과 우울 속에 사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두려움과 우울과 외로움을 메울 수가 없습니다.

17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수학가이며 물리학자인 파스칼은 사람은 “하나님만이 메울 수 있는 빈 공간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메울 수 없는 텅 빈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거스틴은 나이 30이 되기까지 방탕하게 살다가 하나님께로 돌아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오 하나님 내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얻을 때까지 나의 인생에는 진정한 휴식이 없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만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 인생에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는 바벨론 포로로 70년 동안 살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황페한 땅을 일구고 무너진 성전을 짓다가 포기하고 정말 초라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아무런 군대도 없고 무기도 없고 그들을 도와주는 나라도 없고 내일을 향한 미래도 없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스가랴에게 위로의 말씀을 주시고 비전과 환상을 주십니다.

여러분 사람에게 제일 암담한 것이 무엇입니까?

살아 있지만 아무런 희망도 비전도 환상도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감옥에 갇혀 있어도 내일에 대한 희망과 환상이 있으면 가슴이 벅찬 하루를 삽니다. 그러나 아무리 호화로운 궁전에 살아도 내일에 대한 희망과 환상이 없으면 살았으나 죽은 자입니다.

스갸랴서는 성전회복에 대한 환상과 오실 메시야와 다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책입니다.

스가랴서에는 총 8가지 환상이 나옵니다.

스가랴 1장에는 붉은 말을 탄 환상과 네 뿔이 부서지는 환상이 나오고 오늘 스가랴서 2장에는 세 번째 환상으로 손에 측량줄을 가진 자가 나옵니다.

 

한 절씩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슥2:1)

스가랴는 측량줄을 잡은 자에게 어디로 가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슥2:2)

그 측량줄을 잡은 자가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측량줄은 공간을 측정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전 건축을 하다가 포기한 그 예루살렘을 재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스가랴의 마음은 흥분과 기대로 쾅쾅 거렸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지로 있을 때 어느 날 하나님께서 환상에 나타나셔서 한국이 일본에서 독립될 것을 말했다고 합시다. 얼마나 흥분이 되고 기쁘겠습니까?

지금 스가랴의 마음이 그렇게 신나는 것입니다.

스가랴는 70년 동안 포로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다시 예루살렘성을 건축하시려 한다는 환상에 가슴이 설래였습니다.

여러분 스가랴의 뜻이 무엇이라고 하였죠?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 라는 말입니다.

 

이런 것을 말해 주는 천사가 스가랴에게 나가고 또 다른 천사가 그 사람을 맞이합니다.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슥2:3)

그 천사는 그 측량줄을 잡은 자를 맞이하면서 스가랴에게 예루살렘은 측량을 할 필요가 없는 큰 성읍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슥2:4)

여기에 그 소년은 스가랴를 말합니다.

성곽이 없는 성읍이라는 것은 다시 세워질 예루살렘은 엄청나게 큰 성읍이 될 것을 말하고 큰 회복이 있을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스가랴가 보게 된 세 번째 환상이란 예루살렘의 확장과 회복입니다.

앞으로 세워질 예루살렘 안에는 사람들이나 가축이 엄청나게 많아 성곽이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넘어 마지막 날에 영적인 이스라엘인 예수를 믿는 모든 자들이 모여 있는 새 예루살렘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계시록에는 이렇게 예언합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계7:9)

여러분 우리의 미래에 반드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믿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