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017. 4.2

창7:1-24

노아처럼

여러분 모든 사람들이 대홍수로 다 죽었는데 딱 노아 한 가족만 살았다면 그 가족은 특이한 무엇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 노아의 가족의 특이한 점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노아의 가족의 특이한 점을 기록하지 않고 노아 한 사람의 삶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천지창조도 창세기 1장으로 다 끝이 납니다. 그런데 노아의 인생은 창세기 6,7.8,9장 네 장에 걸쳐서 길게 기록합니다.

그만큼 성경은 노아의 인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분 노아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다 그대로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축구장 크기 1,5배나 되는 거대한 방주를 지으라고 하셨을 때 그는 거절을 하거나 이유를 대거나 아니면 다른 핑계를 대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다 순종하였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든 기간은 100년에서 120년 정도 됩니다.

엄청난 기간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다 순종하였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6장 마지막 절에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6:22)

이제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다 지었으면 가족들과 짐승들을 다 데리고 방주에 들어가라고 하였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다 순종합니다.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7:5)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이면 무조건 다 순종합니다.

아직 비가 온 것도 아닙니다. 비가 올 징조가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방주에 들어가라고 하니 그냥 순종하고 다 들어갔습니다.

노아 혼자 들어 간 것이 아닙니다. 노아의 가족들이 다 들어갔습니다. 특히 며느리들도 다 들어갔습니다.

어찌 며느리들이 시아버지의 말을 듣고 세상적으로 전혀 성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방주 안에 다 들어갑니까?

여기 며느리 되시는 분들 시아버지가 산속에 들어가 살자고 하면 따라 가겠습니까?

방주 안에 뭐 좋은 일이 있는 것 아닙니다. 매일 동물들 울음소리 들어야 하며 동물들 똥을 치워야하는 일들뿐입니다.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것 아닙니다.

커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여유 부리는 것 아닙니다.

어떻게 며느리들이 시아버지의 말에 아무 재미도 없는 방주 안에 들어갔습니까?

이것은 평소 노아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말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 시아버지의 말이라면 내가 콩을 팥이라고 해도 믿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