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3하나님의 사랑

요일4:8

 

오늘은 우리 기쁨의 교회가 세워진지 16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처음 기쁨의 교회를 개척하고 5년동안 강남 YMCA 강당을 빌려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 수지 하우비 상가에 와서 11년을 지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교회를 주셨습니다.

수지의 가장 중심에 기쁨의 교회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새로운 교회의 시작은 새해를 시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새해는 매년 주어지지만 새로운 교회는 우리 평생 한두번 주어지는 축복입니다.

지난 번 상가에 있을 때에는 담배냄새며 작은 화장실이며 좁은 복도며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일산에 있는 어느 목사님은 저희 교회에 집회를 와서 한국에서 상가 교회로 가장 큰 교회라고 말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우리 교회 어린아이들이 뛰어 놀 공간이 없는 것이 늘 마음에 부담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교회에서 교회 옆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이 있어 정말 좋습니다.

헌금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 일에 앞서 섬기시는 장로님들과 코너스톤 오십부장 셀장님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새로운 교회에서 우리가 새로운 시작을 하길 원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새로운 시작이란 바로 복음입니다.

신앙의 시작은 복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복음이 잘못 되면 신앙은 영 엉터리가 되고 맙니다.

오늘은 우리가 다 잘 아는 메시지를 전하겠습니다.

 

여러분 흑사병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14세기 유럽 대륙을 거의 초토화 시킨 병입니다.

이 흑사병의 무서움을 사망자수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340년 2만 5천명이 죽고 1353년에는 이 흑사병으로 유럽전역은 약 2억명 가량이 죽었습니다. 그 당시 세계 인구가 4억 5천명이었으니 인구의 절반이 죽은 것입니다.

흑사병은 피부가 새까맣게 타들어가다가 일주일 안에 죽는 병입니다.

흑사병이 무서운 것은 왜 이 병에 걸리는 지 원인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흑사병의 원인을 모르니 아무 약이나 막 사용하였습니다.

의사들은 꽃 향기를 맡고 꽃 잎을 호주머니에 지니고 다닐 것을 추천했습니다.

병원에서는 검은 반점이 나타나는 환자들에게 기침을 유도하기 위해 불에 탄 재를 먹였습니다. 그렇게 심하게 기침을 하면 병의 원인이 빠져 나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사들은 피를 뽑아내면 그 병이 낫는다고 하여 많은 피를 뽑아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역사가들은 중동에서 화물칸에 타고 온 쥐들이 옮겼다고 판단합니다.

 

원인을 정확하게 모르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진단을 하고 어처구니없는 치료를 합니다.

오늘 저는 성경이 말씀하시는 분명한 복음을 전하길 원합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복음을 정확하게 모르는 엉뚱한 신앙생활을 하다가 천국은커녕 천국 문 앞에도 가지 못하고 지옥으로 가고 맙니다. 그래서 복음을 분명히 알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