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일 설교 나누기

☞ 주제: 하나님의 나타나심 (창 18:1~22)

 

아브라함이 86세에 이스마엘을 낳고 세월이 흘러 13년이나 지났습니다. 그의 수중에는 군사로 동원될만한 318명의 사람에 금은보화에 수많은 노비들을 이끄는 큰 족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75세 때 받은 큰 민족을 이루리라는 하나님의 비전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던 아브람의 고민은 아무리 제사를 드려도 예전과 같은 예배에 하나님의 임재가 없었습니다. 그의 나이 99세때에 13년 동안 침묵하시던 하나님이 나타나 여전히 아브람에게 약속의 아들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 할례를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람은 할례를 통하여 자신의 죽음을 선포하면서 하나님 말씀만 믿고 사는 자가 되었고 할례를 행한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날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날이 뜨거운 시간에 마므레 상수리 나무들이 있는 곳에 앉아 있다가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알고 벌떡 일어나서 달려가 영접하고 몸을 땅에 엎드렸습니다.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창18:3-4)

 

그리고 급히 떡을 만들고 좋은 송아지를 잡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서서 뭔가를 말씀하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신이 아브라함을 찾아온 두가지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는 사라에게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을 말씀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창18:10)

 

사라는 아들을 낳는다는 말을 듣자 자기도 모르게 그냥 픽 웃음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사라의 속으로 웃는 것을 아시고 곧바로 ‘어찌 내가 늙었거늘 아들을 낳으리요’ 반문하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창 18:14절)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나님은 지금도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이십니다. 나에겐 답이 없어도 하나님에겐 반드시 해답이 있습니다. 그 하나님을 제한하지 마시고 아무리 불가능한 일이 있어도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없다는 큰 믿음을 가지십시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소돔성의 멸망을 예고하시기 위함입니다.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창18:16-17)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돔성을 멸망하실 것을 말씀하시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행하실 일을 아브라함에게 숨기지 않으십니다. 즉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친구처럼 여기셨다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떻게요? 바로 할례입니다. 할례는 자신이 죽는 것입니다. 내가 죽으면 하나님이 나타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친구가 되는 방법은 내가 죽는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 속에 성령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분을 친구처럼 모든 것을 다 말하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이 잔치가 될 것입니다.

이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시자 그날부터 잔치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매일 세상 짐 다 짊어지고 사는 어두운 인생을 살지 마시고 그분과 친구되어 날마다 축제의 인생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