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 – sharing

1. 주일 설교 나누기

☞ 주제: 하나님을 갈망하라 마태복음 15:21-28

여러분 우리 인생에 최대의 만남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인간존재의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가난, 외로움, 열등감, 우울, 불안, 두려움, 애정결핍, 염려, 근심, 걱정, 건강, 만남, 열정…그러면 왜 현대인들은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갈망함이 사라졌습니까? 하나님 대신 대용품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책략은 하나님에 대한 갈급함을 가지지 못하도록 세상의 잡동사니를 우리의 마음에 가득 채워버립니다. 현대인들은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배고프게 만들고 세상의 것으로 배부르게 만드는 일에 철저히 길들여져 버렸습니다. 내 손에 붙잡은 것이 가득하다면 다른 그 무엇도 붙잡을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이 하나님으로 차오를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세상의 것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길 원한다면 이 세상의 것을 비워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가나안 여인에게는 세상을 향한 비움과 예수님을 향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비움과 갈망은 그녀가 예수님에 대한 소문과 지적인 깨달음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예수님 앞에 나아가도록 만들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을 향한 갈망은 이방인이라는 자신의 신분과 자신을 개 취급하는 예수님의 말씀 등에도 불구하고 부스러기 은혜를 간구하는 믿음의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마 15:27)라는 간구를 통하여 예수님이 주시는 부스러기 은혜만으로도 자신의 모든 삶이 회복되고 구원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의 고백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갈망을 고백하고 믿음의 행동을 보인 그때 그녀는 부스러기 은혜가 아니라 커다란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가나안 여인 이야기를 통해서 보면, 믿음은 언제나 현재형이어야 합니다. 옛날에 하나님을 향한 갈증이 있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부스러기 은혜라도 좋습니다”라고 그분께 부르짖는 갈증이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또 믿음에는 지속성이 있어야 합니다. 한 번 믿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계속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 간절히 기도해서 응답이 없다고 포기하면 진짜 믿음이 아닙니다. 가나안 여인처럼 기도가 응답될 때까지 계속 믿고 갈망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흥정용이 아닙니다. 믿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응답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계속 그분을 찾고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지금까지 내용은 다음과 같이 하나님을 만나는 세 가지 방법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있어야합니다. 이 가나안 여인은 이방인이지만 유대인인 예수님을 만나길 원하는 갈망이 있었습니다. 유대인이 가나안 여인을 만나 주지 않는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시대적 상황과 상식을 무시하고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는 갈망이 가득하였습니다. 그 갈망함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일부러 갈릴리 사역을 멈추시고 이방 땅인 두로와 시돈까지 가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에게는 반드시 만나주십니다(잠8:17).

두 번째로 고난은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기회가 됩니다. 오늘 분문에 나온 가나안 여인은 딸이 병들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갈망이 생겼습니다. 딸의 병이 그녀가 모든 수치와 자존심을 버리고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강력한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가나안 여인에게 있어서 고난은 예수님을 믿게 하는 강력한 축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119:71)

세 번째로 계속 갈망함을 유지 해야합니다. 한 번만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진짜 갈망함이 아닙니다. 우리는 평생 하나님을 갈망하며 살아야합니다. 평생 하나님을 갊아하며 살았던 다윗은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