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7월 8월 무더운 여름을 야고보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야고보서는 구약의 잠언처럼 수많은 좋은 격언과 믿음의 격려와 충고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를 신약의 잠언라고도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의 잠언을 거의 다 외웁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구약의 잠언뿐만 아니라 신약의 잠언이라고 불리는 야고보서를 다 외우면 좋습니다.

오늘 야고보서를 시작하면서 야고보서 20독 카드를 나누어드렸습니다.

야고보서를 강해하는 동안 최소한 20번 이상을 통독하시기 바랍니다.

야고보서는가 공동서신 중에 하나입니다.(아이패드)

신약 성경은 총 27권입니다.

그 중에 바울 서신이 13권이고 히브리서를 바울 서신에 포함하면 14권이 됩니다.

그리고 복음서 4개, 역사서 사도행전1, 계시록 1, 6권

그 나머지 7권 야고보서, 벧전후, 요일이삼, 유다서를 공동서신이라고 부릅니다.

공동서신은 특정 지역 사람들에게 보낸 것이라기보다 보통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읽어야하는 편지를 말합니다.

1.야고보서의 수신자는 누구입니까?

오늘 본문에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약1:1)

사실 예수님 당시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는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11개 지파는 역사속으로 다 사라지고 유다 지파 사람들 뿐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야고보가 흩어진 12지파에게 라는 말은 육적인 이스라엘의 12지파 사람들이라기보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새로운 영적인 새 이스라엘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를 주인으로, 구세주로 믿는 유대인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엄청난 핍박을 받았고 사도행전 7장에는 스데반 집사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돌에 맞아 순교한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데반이 순교한 사건 이후 초대교회 교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곳곳으로 흩어졌습니다.

여기에 헬라어로 흩어진 이라는 단어는 디아스포라라고 말하는데 이 단어는 그냥 흩어진 것이 아닌 씨를 가진 채 흩어진 포자라는 의미입니다.

민들레가 봄날 바람에 흩어지지만 그냥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씨를 가지고 흩어져서 반드시 또 싹을 내고 민들레로 꽃을 피웁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함께 모이면 예배를 드리고 흩어지면 숨어 사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씨를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야고보서의 기록목적은 무엇입니까?

야고보서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주인으로 보신 자들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돕는 편지입니다.

야고보서에는 온전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1:4)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약1:17)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약1:25)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약2:2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약3:2)

야고보서는 그리스도인 개개인들이 모두 온전한 사람 즉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돕기 위해 쓴 서신서입니다.

야고보서는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한 자가 되어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