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 말라기 마지막 6절 말씀을 보면 조금 이상한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돌이키지 않으면 두렵건데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에서 ‘두렵건대’라는 단어입니다.

아니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저주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인에 하나님이 두렵다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운 자는 저주를 받는 우리인데 저주를 하시는 하나님이 왜 두렵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잘못된 길로 갈 때 매를 듭니다.

매를 드는 아비의 마음은 기쁘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아픈 정도가 아니라 두렵다고 말씀합니다.

아니 하나님에게 두려운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하나님에게는 그 어떤 것도 두려운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수천 수만의 군대도, 어떤 전쟁도, 어떤 무기도 아무것도 두려운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저주하시는 것에 대해 두렵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의 마지막 말씀은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포기하시지 않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말라기 전체를 통해 6번의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박 또박 언제 그랬냐고 하며 시치미 떼고 뻔뻔하게 따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의 죄를 지적해도 인정하지도 않고 자기 잘못을 아예 무시하는 강팍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회개할 마음이 없습니다.

말라기 선지자가 말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정말 그들은 저주받아야 마땅한 자들입니다.

아니 하나님은 6번이나 직접 경고를 해도 듣지 않는 그들에게 또 무엇이 아직도 미련이 남아 돌이키지 않으면 저주할까 두렵다고 말씀하십니까?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입니다. 처절한 사랑입니다.

말라기 마지막장 마지막 절 말씀은 오늘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포기하시지 않는 사랑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구약의 마지막 구절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 주고 계십니다.

여러분 나 자신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수없이 경고를 하여도 듣지 않습니다.

수없이 기회를 주어도 아직도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내가 살아 있는 것은 하나님의 포기하시지 않는 사랑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로 포기 하시지 않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