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교회 표어는 ‘하나님을 경외하라’ 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려면 제일 먼저 십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십계명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십계명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구약율법의 핵심입니다.

여러분 모세로부터 3500년이나 지난 지금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십계명을 지켜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무시해도 될까요?

그 답을 분명히 알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왜 주셨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성경에 십계명은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에 두 번 기록됩니다.

먼저 출20장에 나오는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애굽의 노예로 살다가 기적적으로 출애굽하여 광야 길을 통과하여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주신 명령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한지 두 달이 지나 세 달째 시내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출19:1)

하나님은 출애굽하여 시내산에 도착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려면 이렇게 살라는 삶의 원칙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십계명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있는 법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지키면 가나안 땅에 갈 수 있다거나 십계명을 지키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지키면 참 자유을 얻게 되고 축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십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질병과 저주가 따른다고 말씀하십니다.

“(15)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17)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18)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신30:15-18)

그러므로 십계명은 오늘날에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어떤 분은 십계명은 율법으로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는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아닙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없애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고 율법을 더 완전케 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17)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5:17)